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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동생에게 얻은 CGV 유로클래스 (인천 관교점) 무료 티켓으로
혼자서 보러 갔다 왔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ㅜ.ㅜ


장점

1. 일단 전체적으로 영화가 재밌다..
2. 손예진이 예쁘게 나오더라
    (개인적으로 손예진 별로 안좋아하고 그런 얼굴을
     별로 예쁘게 생각 안했는데 예쁘게 나옴..)
3. 주연을 맡은 김주혁, 손예진의 연기가 상당히 자연스럽고 좋았다..
    (내가 손예진을 과소평가 했던건지 모르겠지만 -사실 손예진의 연기를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처음봄- 연기가 꽤 좋았음)
4. 영화 음악이 한국영화 치곤 상당히 좋았다..
   (다만 스패니쉬 음악과 기타연주곡에 한정되어 있던 점은 좀 단조롭지 않았나
    생각되기도 하는데 감독이나 음악감독이 의도한 바였다면 할말없고.. ㅎ)
5. 영화 중간중간에 깔려있는 웃음 코드와 유머..

단점

1. 2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이 좀 길게 느껴짐..
   (영화를 이끌고 나가는데 있어서 중간중간 지루하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음..
    영화 전반적으로는 재미있지만 2시간의 시간은 좀 길다..)
2. 영화의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중요 모티브 가운데 하나가 축구, 그것도 스페인
   프리메라 리그인데 옆에서 보던 여자들끼리 온 관객들은 뭔소리 하는지 잘 모르더라.. ㅎ
   관객에게 스토리 전개를 이해시키기 위해선 보편성이 좀 더 필요하진 않았을까...
3. 여성관이 보수적인 남성이라면 영화 보면서 울화통이 터질 수 도있을것 같음.. ㅋ

  * 글만올리니 뻘쭘해서 영화 크레딧이 올라가는 모습을 카메라로 찍은걸 같이 붙여봄..

일단 아내가 결혼했다라는 영화는

색다른 상상과 시각으로 결혼과 남녀관에 대해서 접근한 새로운 영화였기에 참 재밌었다..

한국인의 보수적, 유교적 시각에서 보면 손예진은 죽일년 이었겠지만.. ㅎㅎ

실제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보편적이지 않은 삶을 살아간다는것이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내가 아직 미혼이라 그런생각이 드는 것일지는 몰라도

자유연애 뿐만이 아니고 자유결혼이라는 생활 방식도 두 부부가 인정한다면

그리 나쁘지는 않을듯 싶다.. (물론 세상의 시각이 가장 큰 벽이 되겠지만..)


이 영화는 여성에게(특히 한국여성에게는..) 영화속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도 저렇게

살아가고 싶다는 상상의 나래를 펴고 그 결과도 구질구질하지 않은 쿨 한 결과를 보여주며

즐거운 2시간을 선사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반대로 남성에게는 구차함과 비참한 마음을 주기도 했을 것이며.. ㅎㅎ(난 아님~~~~~~)


이 영화가 더더욱 매력적인건 통속적인 표현으로 바람난 마누라에 대한 얘긴데

통속적인 전개로 흐르지 않은 이야기와 전개였기데 더더욱 재밌고

쿨~~~~~~~하게 볼 수 있었다..

이거 스토리 조금만 잘못 흐르면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으로 흐를수도 있는 문제니깐..ㅎㅎ


어차피 영화라는것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시공간의 예술 아니던가..

우리가 실제로 그리 살지 못한다면 영화 속에서나마 시원하게 살아보면 좋지 않은가..


요즘 한국영화계 어렵다는데 간만에 본 수작 한국영화인데 추천하나 날려주고 싶다..


Posted by 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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