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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8 SBS 예능선수촌의 안전불감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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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을 돌리다가 얼핏 보게된 예능선수촌...

베이징 올림픽 출전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선수들을 불러다가 토크쇼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채널을 돌리던 순간에 보게된 건

펜싱선수 남현희와 MC 강호동의 펜싱 시범(?)이었다..

경악한것은 남현희가 은메달을 땄던 플러레종목의 칼을 들고 둘이서

시범을 보이는데 아무리 단순 시범이라 하더라도

마스크도 쓰지 않고 몸에 프로텍터하나 걸치지 않고 평상복 차림으로

양쪽에서 움직이는 것이었다..

물론 펜싱에서 쓰이는 칼은 실제의 칼과는 상당히 다르다..
(나는 중학교 시절 펜싱부에서 펜싱을 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 펜싱에서 쓰이는 검의 안전성과 동시에 위험성을 알기에 하는 얘기이다..)


날이 서 있는것도 아니고 찔린다고 해서 사람이 죽지는 않는다..

다만 마스크 하나 쓰지 않고 하다가는 순간적으로 칼끝이 상대방의 눈 쪽으로

향하게 되면서 실명이 될 수도 있을텐데...



약 10여년전 쯤 SBS의 호기심천국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 프로그램에서 했던 실험가운데 어린이를 풍선으로 띄울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을 해결하는 과제였는데 아래쪽에 아무런 안전 대책을 강구해놓지 않은채

어린이를 1-2m 정도 공중으로 띄우는 모습을 보고 경악을 하며

한겨레신문에 투고를 해서 독자투고란에 났던 적도 있었는데

이런 저런 프로그램들에서 특히 SBS 의 안전불감증이 하루이틀이 아니긴 하지만

제발 좀 출연자들의 안전을 신경쓰는 프로그램이 되면 좋겠다..


작년이었던가 MBC의 무한도전에서는 에너지 특집이라는 명목으로

자동차를 껍데기만 남기고 엔진을 들어내서 출연자들이 발로 차를 움직이는

과제를 수행한적이 있었는데

그당시 출연자들은 헬멧에 팔꿈치 보호대 등등을 통해서

안전에 꽤 신경을 쓴 모습을 보고 나름 고개를 끄덕였던 기억이나는데

SBS 예능선수촌의 PD 가 이 글을 볼지 않볼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뭐 안볼확률 99.99999% 겠지만.. ㅋ)

제발 좀 안전의식을 가지고 프로그램 만들자...



※ 내용추가 하였슴..  9.9   01:30  컬러부분

Posted by 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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