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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 감상평..

Movies 2013. 12. 1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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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판타지 영화를 본듯 합니다..


왜냐구요?? 


작금의 현실에서 송우석변호사 같은 사람을 만날수 없으리란 확신이 들어서 입니다..


게다가 영화 이후의 비극적 결말을 알고 있는 터라 더더욱 판타지 처럼 느껴졌습니다..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실패판을 보는듯 하다고 해야 할까요.. 


그냥 개인적인 소회 입니다.. 안타까움 뿐이없으니까요.. 


영화 얘기를 하자면 흥행을 과연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선 조금 의문이 듭니다.. 


2시간의 러닝타임이 조금 길게 느껴졌었고 


비록 저같은 노빠들에겐 감동과 재미를 주었지만 영화적으로 흥행성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조금은 의문이 듭니다.. 


그냥 뭐 단순한 영화 팬들이 영화적으로 2시간을 즐겁게 볼수 있을까에 대해선


저같은 사람이 아닌 단순 영화 관객들에게 어필을 해야 할 테니까요.. 


휴먼 스토리이긴 합니다만 아주 다이내믹하거나 엄청난 감동을 주기까지는 


않아 보입니다.. 감동스럽기도 하고 다이내믹하기도 합니다만 그 감동과 다이내믹함이


영화적 재미로서 최극단까지 가 있다고는 말을 못하겠습니다.. 

(어쨌든 저에게는 모든것이 최고였습니다만..)


이영화를 보고 몇가지 느낀점들을 이제 얘기 해보겠습니다.. 



송강호.. 변호인이란 영화의 주인공이자 영화를 원톱으로 끌고 갑니다.. 


이 배우가 아니었더라도 이 영화의 완성도가 여기까지 왔을까 의문이 들정도로 


신들린 연기와 힘을 보여줍니다.. 더이상 말이 필요 없습니다.. 


다만 이 영화에는 송강호란 배우를 빼면 


다채로운 감정을 보여주는 배역이 없습니다.. 


특히 악역아닌 악역 조민기(검사), 곽도원(경찰)의 경우는 


냉혈하고 우직하게 충성하는 단편적, 단일 방향성을 지닌 감정만을 보여줍니다..



감독의 편집과 영화 음악..


영화속에서 두번의 비가 옵니다.. 

(첫번째 비가 오는 씬은 카메라 구도가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


대부분 영화들을 보면 그렇듯 비가 오면 항상 무슨 일이 벌어지거나 꾸며집니다..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로 비는 그렇게 쓰입니다.. 그러나 나쁘지 않았습니다.. 


음악.. 이영화속의 음악은 좋았다라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오로지 송우석 변호사의 감정을 보여주는 용도로만 쓰여졌다고 봅니다.. 


특히 송우석 변호사가 마음속의 혼란을 지우지 못한채 


국밥집 아주머니의 집을 찾아가는 장면에서 쓰인 음악은 


주인공의 혼란스런 마음속을 너무나 잘 표현한 음악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적절히 사용되었고 


낮은음으로 길게 끌어간 현악기의 선율은 탁월했습니다.. 


법정에서는 관객들의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조용하고 무거운 느낌을 주도록 한건지배우들의 대사 이외의 


효과음이 거의 없는데 덕분에 법정의 묵직함을 잘 느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법정속 마지막 장면이자 영화속 마지막 장면에서 단한번 BGM 이 깔렸는데 역시 


이때의 BGM 도 송우석 변호사의 마음속 느낌을 표현한듯 하고요.. 



마지막으로 임시완이라는 아이돌 출신 배우.. 


이 배우 역시도 뭐 비중이 크거나 여러가지 성격이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고문으로 고통받고 절대 권력의 횡포에 두려움을 느끼는 모습만큼은 잘 표현을 한것 같습니다..


배우로서의 좋은 모습을 본것 같습니다.. 




초대박 흥행을 하고 관객 동원 신기록을 세울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점에선 어떨지 저도 궁금합니다..

응원합니다.. 

Posted by 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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