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맥브레인'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3.11 아이언 메이든 내한공연 후기 18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2011년 3월 10일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아이언 메이든의 내한 공연이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설레는 맘을 안고 인천에서 공연장을 향해 전철을 타고 갔습니다..

공연은 티켓 예매 순번에 따른 입장을 시켜주는 스탠딩공연 이었고
(액세스 엔터테인먼트 이놈들아.. 주다스때도 그렇게 좀 해주지 라고 생각했으나
 아이언 메이든의 공연이 시작되자 마자 의자로 보는게 이젠 나한테 좋은거구나 라고 바로 후회함..)

어쨌든 6시 30분이 되자 입장 시켜주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브루스디킨슨의 아들이 밴드의 보컬이라고 해서 주목을 받으며 아이언 메이든 공연의 오프닝을 맡은
라이즈 투 리메인의 공연 직전 모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팀을 잘 모르고 별 관심이 없지만

짧은 평을 하자면 리듬 무쟈게 좋더라 하는 점과 베이스 참 잘치더라.. 였습니다..

기타는 뭐 잘치긴 하는데 솔로만 하면 스윕에 태핑만 하고.. 제 기준에서는 영..

어쨌든 오프닝 밴드라 그런가 가구역 예닐곱번째 줄에 있던 제가 듣던 라이브 사운드는

기타소리는 벙벙거리고 보컬소리는 먹먹하고 베이스랑 드럼소리만 조금 잘 들리는 정도였습니다..

첫곡이 끝나고 나니 약간의 밸런스 조정이 있었는지

조금 기타소리가 들리기는 했습니다만 전반적으로는 기타소리가 굉장히 잘 안들렸던 오프닝 밴드의

무대였습니다.. 각설하고 이제 아이언 메이든 얘기나 하렵니다.. 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라이즈 투 리메인의 공연이 끝나고 그들이 사용했던 장비들을 치우기 시작합니다.. 7시 쯤에 시작해서 약 30분간
공연을 하고 들어갔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이든을 보기위해 모인 사람들.. 처음입장땐 플로어도 다 차지 않았습니다만 공연시간이 가까워오자
2층에도 조금 사람들이 보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공연의 서막이 오르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흥분하기 시작하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천정등이 꺼지고 조명이 켜지면서 공연의 서막을 알리며 첫곡인 파이널 프론티어의 인트로가
레코딩된 음으로 울려퍼지며 공연이 시작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대뒤에 깔린 불빛들이 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듯 하다가 조명이 켜지며 곡이 시작됩니다..

이때부터 뒤에서 관객이 밀어부치며 슬램과 점핑이 바로 시작.. ㄷㄷㄷ
(죽는줄 알았습니다.. 처음에 몇곡은 사진자체를 찍는게 거의 힘들정도로 광란의 도가니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브루스 디킨슨 등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틀계의 대표추남 밴드 아이언메이든의 유일한 얼굴마담.. 야닉 거스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좌측은 데이브 머레이, 우측은 에이드리언 스미스의 모습도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월드투어도 라이브 DVD세트로 발매를 하려는지 카메라로 공연 내내 찍더군요..
공연이 끝난후 바깥에 있는 몇몇 관객들에게 인터뷰도 하고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브루스 디킨슨이 잠깐 사라지더니 저 붉은 상의를 입으러 들어갔습니다..
배경에 깔리는 에디의 모습도 트루퍼때 등장하는 놈으로 바뀌고 슈퍼 히트곡 The Trooper 가 시작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브루스 디킨슨이 모니터 스피커에 앉아서 관객들에게 뭐라 뭐라 얘기를했는데
기억나는건 Fucking 김정일 이었습니다.. ㅋㅋㅋㅋ
공연장에서 김정일 디스라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이든의 마스코트인 에디(Eddie)의 거대한 인형이 들어옵니다.. 사람이 안에 들어간걸로 보이는데
정말 큽니다.. 3m 이상은 되어 보입니다.. 관중들은 난리가 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규 곡 리스트가 다 끝아나고 공연의 서막은 막을 내립니다.. 아이언 메이든의 대표 추남을 맡고 있는
드러머 니코 맥브레인이 앞으로 나와서 관객에게 인사를 하고 스틱을 던져주고 무대뒤로 사라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들의 대표곡중 하나인 넘버오브더 비스트로 앵콜공연이 다시 시작됩니다..
브루스 디킨슨이 점프를 하며 보컬의 노래가 시작이 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이든은 특이하게도 보통의 메틀 밴드와는 다르게 트윈기타가 아닌 트로이카 기타 입니다..
기타리스트가 3명이죠..
공연이 절정에 이르며 연주 멤버들이 무대 전면에 다함께 서서 연주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브루스 디킨슨은 처음부터 비니를 쓰고 나와서 노래를 했습니다만 결국 땀에 쩔은 비니를 벗어 던지고
관객에게 던져주었습니다..

이제 제가 본 공연의 짧은 평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이든의 셋 리스트는 월드투어 리스트와 똑같았습니다..

01. Satellite 15... The Final Frontier      - [2010]The Final Frontier
02. El Dorado                                    - [2010]The Final Frontier
03. 2 Minutes to Midnight                   - [1984]Powerslave
04. The Talisman                               - [2010]The Final Frontier
05. Coming Home                              - [2010]The Final Frontier
06. Dance of Death                            - [2003]Dance Of Death
07. The Trooper                                - [1983]Piece Of Mind
08. The Wicker Man                           - [2000]Brave new world
09. Blood Brothers                             - [2000]Brave new world
10. When the Wild Wind Blows            - [2010]The Final Frontier
11. The Evil That Men Do                   - [1988]Seventh Son of a Seventh Son
12. Fear of the Dark                           - [1992]Fear Of The Dark
13. Iron Maiden                                 - [1980]Iron Maiden

Encore:
14. The Number of the Beast             - [1982]The Number Of Beast
15. Hallowed Be Thy Name               - [1982]The Number Of Beast
16. Running Free                             - [1980]Iron Maiden


   일반적으로 트윈 기타를 사용하는 메틀 밴드들과는 달리 메이든은 세명의 기타리스트가 있습니다..
   그동안 세명의 기타가 과연 밴드에서 필요한가 하는데 고개를 갸우뚱 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공연을 통해 기타 3대의 엄청난 사운드를 만끽 하였습니다..
   기타 솔로때는 항상 트윈으로 하모니 솔로가 이루어지고 한명의 기타리스트는 배킹연주를 해줌으로서
   사운드가 비는 느낌이 없습니다..
   3명의 기타리스트들이 빛을 내며 연주를 해주었습니다..

  브루스  디킨슨은 58년 개띠 보컬로써 53세의 노장임에도 공연 끝까지 최상의 보컬 컨디션을 보여주었습니다..
  국내에 내한한 수많은 록 밴드들의 공연을 보았던 가운데 가장 최고의 보컬 컨디션이었습니다..
  더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들이 벌써 한달여째 월드투어의 여정에 있다는 사실이죠..


  역시 메이든은 스티브 해리스의 밴드입니다.. 가슴을 울리는 커다란 베이스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우고
  관객들도 스티브 해리스의 모습에 가장 환호를 보내더군요..

  공연장의 사운드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오프닝 밴드였던 라이즈 오브 리메인의사운드는 참 후졌지만 메인 밴드의 사운드는 최상에 가까웠습니다..
  기타 소리도 다 잘들렸고 드럼과 베이스의 사운드는 가슴을 뻥 뚫어버릴 정도로 시원했습니다..
  브루스 디킨슨의 목소리도 정말 잘 들렸구요..

  공연 막바지 When the Wild Wind Blows 를 연주할때 곡이 끝나갈 무렵
  기타 솔로를 2마디 정도 더 연주하면서 연주를 틀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엄청난 시간을 투어에 보내고 있는 슈퍼 밴드도 항상 하는 연주를 이렇게 틀릴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내년이던 몇년 후던 그들의 모습을 다시 볼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제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