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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시작되기 직전 모습입니다.. 

렙비치의 모습.. 렙비치는 무대 좌측에서 위치하여 기타를 연주했습니다.. 

덕 알드리치의 모습..  무대 우측에서 연주하였습니다.. 

공연 대부분의 솔로를 덕 알드리치가 연주하더군요.. 렙비치는 3-4곡 정도의 솔로만을 담당하고.. 

솔로 중간 중간 둘이 저렇게 마주보며 솔로를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신보 Forevermore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 Forevermore 를 연주하는 모습입니다.. 
곡의 인트로가 어쿠스틱으로 시작되죠..

데이빗 커버데일의 공연 퍼포먼스 18번이죠.. 마이크 스탠드 들기.. 


드러머 Briian Tichy 의 드럼 솔로입니다.. 

예상치 못했던 Soldier of Fortune 을 무반주로 노래하는 데이빗 커버데일의 모습입니다.. 
한국나이로 60세 환갑을 정확히 지난 데이빗 커버데일.. 이 나이에도 이렇게 멋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궁금합니다.. 



공연이 모두 끝난후 무대앞으로 모여 관객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이번에 올리는 공연 후기는 참 저질입니다.. ㅎㅎㅎ

제가 이래저래 바빴던 관계로 미리 준비를 못했고 그간에는 mp3 플레이어를 하나 챙겨가서  곡들을 녹음한뒤 

곡순서들을 복기 해냈었는데 이번엔 전혀 그런 준비를 못해서 곡 순서가 기억이 안나네요.. ㅎ

게다가 맨앞줄 세번째에서 관객들한테 하도 시달려서 .. -_-;;; 


이번 공연은 공연장에 화이트스네이크 팬클럽 운영자분인가가 직접 제작해서 걸었다는 30년간 당신들을 기다려왔다는 문구처럼 

정말 반가운 공연이었습니다.. 

다만 공연장이 잠실도 아니고 광진구 광나루역에 있는 AX 홀이라는 소규모 (약2천석 규모라고 합니다..)의 공연장이라는 점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사실  2천년대를 벌써 11년이나 넘겨버린 이 시점에 60세 환갑의 데이빗 커버데일이 이끄는 화이트 스네이크라니.. 

관객을 끌어모으기는 쉽지 않았을겁니다..

어쨌든 이 노장의 보컬과 20년전 혜성처럼 나타났던 렙비치와 덕 알드리치를 눈앞에서 보게 된건 참 영광스럽고

기쁜일이었음에 분명하지요..


이번 공연에서는 제가 봤던 플로어 스탠딩석쪽 만의 문제였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공연 내내 기타 소리가 거의 제대로 들리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솔로도 몇번 치지 않았던 렙비치의 연주는 덕 알드리치와 둘이 기타 솔로를 연주하던 순간에만 좀 들렸을뿐..

거의 들을수가 없더군요.. 2층에서 들으셨던 분들은 어땠을지 궁금합니다..  

플로어 스탠딩쪽에서 들었던 전체적 사운드는 보컬과 드럼소리만 들렸다고 까지 말할 정도였습니다.. 

하여간 최악의 사운드였다고 감히 말할수 있을것 같네요..

다만 공연 퍼포먼스는 여지껏 왔던 내한 록 뮤지션들  가운데

화이트 스네이크 특히 데이빗 커버데일이 최고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사족으로 공연장에서 팝 DJ 김광한씨와 전 농구선수 한기범씨를 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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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 Maiden 의 내한공연이 2011. 3.10. 올림픽 공원에서 있었습니다..

내한 공연기념으로 연주해봤습니다..

원래는 2월 28일부터 연습들어가서 아이언 메이든 내한 전까지

세곡정도 올리려고 생각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2월 28일 저녁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3월 4일 저녁까지 입원해 있었네요.. -_-;;

크게 다치진 않고 목근육이 놀라서 입원했습니다.. 뻐근해서..

근데 그게 의외로 영향이 좀 있어서 목이 아프니 집중이 안되더군요..

연습을 못해서 결국 3월 10일 공연전까지 한곡도 못하고..


이제야 연습해서 뒷북 업로드 합니다.. ㅎ
Posted by 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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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 Maiden 2011 World Tour Set List

01. Satellite 15... The Final Frontier      - [2010]The Final Frontier
02. El Dorado                                    - [2010]The Final Frontier
03. 2 Minutes to Midnight                   - [1984]Powerslave
04. Coming Home                              - [2010]The Final Frontier
05. Dance of Death                            - [2003]Dance Of Death
06. The Trooper                                - [1983]Piece Of Mind
07. The Wicker Man                           - [2000]Brave new world
08. Blood Brothers                             - [2000]Brave new world
09. When the Wild Wind Blows            - [2010]The Final Frontier
10. The Evil That Men Do                   - [1988]Seventh Son of a Seventh Son
11. The Talisman                               - [2010]The Final Frontier
12. Fear of the Dark                           - [1992]Fear Of The Dark
13. Iron Maiden                                 - [1980]Iron Maiden

Encore:
14. The Number of the Beast             - [1982]The Number Of Beast
15. Hallowed Be Thy Name               - [1982]The Number Of Beast
16. Running Free                             - [1980]Iron Maiden


어제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 시작..

공연 보러갈 사람들은 미리미리 철저한 예습으로 현장에서 즐길수 있도록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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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게이트를 통하여서 출연진들이 모두 빠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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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플랭카드를 만들어 가지고 가서

공연중 들고 흔들었습니다.. 가운뎃줄 맨 앞에서 4번째 자리였습니다.. ㅎ

게리무어의 얼굴을 다시한번 볼 수 있을까 출연진들이 나오는 후문쪽에서 수십여명의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경호원들이 줄을 세우며

"여기 계신분들에게 싸인해주실겁니다.. "

라고 하더군요..

다들 난리가 났습니다..

친절히 그 많은 사람들에게 모두 싸인을 해주고 악수까지 모두 해준 게리무어..


연주는 말할것도 없고 팬에 대한 배려도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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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30일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있었던 게리무어 내한 공연 후기입니다..

셋리스트는
1.Oh Pretty Woman (LP) - Still Got the Blues (1990)
2.Bad For You Baby (FB) - Bad for You Baby (2008)

3.Down The Line (FB) - Bad for You Baby (2008)

4.Since I Met You Baby (LP) - After Hours (1992)

5.Have You Heard (LP) - Close As You Get (2007)

6.All Your Love (LP) - Still Got the Blues (1990)

7.I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 (LP) - Bad for You Baby (2008)

8.Still Got The Blues (LP) - Still Got the Blues (1990)
9.Walking By Myself (LP) - Still Got the Blues (1990)

Encore # 1

10.The Blues Is Alright (LP) - After Hours (1992)

Encore # 2

11.Parisienne Walkways (LP)


로 일본 공연 셋 리스트의 8번째 곡이었던 Too Tired 가 빠지고 모든 곡이 동일했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에서는 한곡이 줄었네요..

일본에서 4차례에 걸친 공연으로  Too Tired 해서 였을까요..


어찌되었든 공연은 거의 정각이라고 봐도 무방할만치 딜레이 없이

8시 12분에 시작이 되었습니다..


사운드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괜찮게 들렸습니다.. 맨 앞쪽에서 봐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다만 드럼은 블루스의 드럼소리가 아닌 록이나 메틀에 가까운 사운드를 내더군요..ㅎㅎ

베이스드럼은 엄청 찰지고 묵직한데다가

스네어 드럼은 샤우링(짤짤이)를 얼마나 조였는지 퍼지는 느낌도 별로 없고..

라이드 심벌은 하이가 너무 높아서 귀를 좀 찢기도 하고.. ㅋ

어쨌든 전반적 사운드는 좋았습니다..

게리무어 개인 밴드라 그런가 기타의 볼륨이 일방적으로 높은 면도 있었고..

깁슨 사운드의 진면목을 처음으로 본 공연이 아닐까 싶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깁슨 기타를 정말 싫어 합니다..ㅎㅎㅎ 펜더만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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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세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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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곡부터 세번째 곡(Bad For You Baby, Down The Line)  까지는 레스폴이 아닌
깁슨 파이어버드로 연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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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앵콜곡이었던 The Blues Is Alright 을 연주하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 하였습니다..
같이 박수를 하며 블루스 이즈 얼라잇을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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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속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내며 적혀있는 대로 읽었는데
언론에 발표되었던 대로 천안함 희생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을 애도하며 추모연주를 하겠다는 곡은
다름아닌 Still Got The Blues..

아무래도 주최측에서 급작한 요청을 하다보니 끼워맞추기식의 진행이 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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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앵콜곡

Parisienne Walkways 가 연주되며 공연은 대망의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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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모두 끝난뒤 악기를 정리하던 스탶에게 마이크 스탠드에 붙어있는 피크를 좀 던져달라고 외쳤더니
싸가지 없는 스탶(외국인)이 그냥 자기 주머니에 휙 쑤셔 넣고 대꾸도 없이 안으로 들어가버리더군요..
ㅅㅂㄹㅁ 야.. ㅜ.ㅜ  그거 얼마나 한다고 좀 던져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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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다시 보자는 형식적인 거짓말인지 실제 내년에 다시 오겠다는 말인지 알수 없는 멘트로

공연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약 1시간 30분 만에 끝난 짧은 공연이었습니다만

저에게 있어서는 가장 감격적이고 흥분된 공연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세명의 기타리스트가

Roy Buchanan, Randy Rhoads, Gary Moore 인데 공교롭게도 앞선 두명은 모두 고인이고

게리무어만 생존해 있는 기타리스트입니다..

유일하게 직접 볼수 있는 기타리스트였는데 이번 기회에 직접 공연을 보고

공연이 끝난뒤 무대 뒤쪽 출연자가 빠져나가는 출구를 통해

다시 만나고 악수와 싸인까지 받게 되었다는 것이 더더욱 기쁘네요..

악수와 싸인에 대한 것은 다른 글 하나를 더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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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nough of The Blues
2 You Upset Me Baby
3 Bad For You baby
4 Cold Day In Hell
5 Cold Black Night
6 You Know My Love
7 Have You Heard
8 Hard Times
9 Merry Go Round
10 Need Your Love So Bad

ENCORE
11 Parisienne Walkways
12 Evenin’


제 인생의 3대 기타리스트가

로이부캐넌, 랜디로즈, 게리무어 인데

유일하게 살아계신분이 게리무어입니다..



20일 이후에 일본 사이트도 뒤져서 셋 리스트 확인후

예습 하고 가야겠습니다..

일본 사이트에서 셋 리스트 나오면 거의 우리나라와 동일한 셋 리스트가 되겠죠..



한국에서는 스틸 갓 더 블루스랑 로너 정도는 센스있게 추가해주기를

바래봅니다..

http://www.jbonamassa.com/forum/viewtopic.php?id=13489&p=6

원 글이 있던 링크입니다..



4월 30일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있게 될 게리무어 내한공연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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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 Priest 내한공연 셋 리스트

Intro - Dawn of Creation
1. Prophecy
2. Metal God
3. Eat Me Alive
4. Between The Hammer & The Anvil
5. Devil's Child
6. Breaking The Law
7. Hell Patrol
8. Death
9. Dissident Aggressor
10. Angel
11. The Hellion / Electric Eye
12. Rock Hard, Ride Free
13. Sinner
14. Painkiller
      Encore
15. Hell Bent for Leather
16. The Green Manalish
17. Rob Halford 옹과 함께하는 노래교실.. ex) Oh Oh Oh Yea~~~
18. You've Got Another Thing Comin'


나의 음악인생을 줄기차게 이끌어오신 헤비메틀의 신, Metal God 주다스 프리스트가

한국에 왔다.. 그들이 30년 넘게 거의 40여년을 헤비메틀을 연주하고 공연해왔으면서도

단 한번도 오지 않았던 록의 불모지 메틀의 불모지 한국에 발을 디딘 것이다..

인천에서 그들을 보기위해 길도 잘 모르는데 차를 끌고 올림픽 공원으로 향했다...

같이 보기로 한 동료들과 만남후 입장시작..

좋았던 점은 공연시작 2시간전에 적절한 입장을 시켜주어 입장하는데 혼란을 피할수 있었다.

다만 헤비메틀 공연을 하는데 플로어에 의자를 가져다 놓고 케이블 타이로 모두 묶어놓는

주최측의 만행은 두고두고 욕을 퍼먹어 마땅하리라 생각한다..

공연 중간 헤드뱅잉과 환호성으로 땀에젖어버린 티셔츠를 벗어던진 사람에게까지

다가가서 티셔츠를 입어줄것을 요청하는 경호팀의 행동은 정말 답이없었다..

어찌되었건 주다스는 공연을 시작했다...

그간 보통 국내에서 이뤄졌던 공연들이 약속된 공연시간보다 적게는 4-50분에서 길게는

1-2시간까지도 늦어지는게 보통이었기에 7시에 공연이 시작될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7시 10분쯤에 공연이 시작됐다..

주다스의 공식홈페이지를 보니 국내공연이 끝난후 장장 1주일간에 걸친 일본공연이

예정되어 있던데 이를 의식해서 일찍 공연을 시작했을까.....

조명이꺼지고 신디사이저의 음이 들리며 무대를 가리고 있던 장막이 걷히고 있었다..

인트로곡 던 오브 크리에이션이었다..

장막이 모두 걷혀짐과 동시에 귀를 찢는 금속성 기타사운드가 들리자 관객들은 엄청난

환호성을 들려주었고 곧이어 보컬 롭 헬포드의 낮익은 목소리가 들리자

환호는 탄성으로 변하며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었다.

이어 화려한 조명이 빛을 발하며 Axeman(기타리스트) 들이 등장하고

무대 양쪽 주다스 프리스트를 상징하는 창 같이 생긴 마크가 있는데

왼쪽에서 롭 헬포드가 승강기를 타고 올라오며 공연은 본격적인 시작을 하게 되었다.


프로퍼시(선지자)를 연주하며 선지자의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것일까?

롭은 마치 선지자같은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첫번째 곡이라 그랬는지 악기간 사운드 밸런스가 맞지 않고 드럼 사운드가 너무 작게

들리고 있었다..

프로퍼시의 연주가 끝나며 롭은 무대로 내려왔고

주다스프리스트를 메틀의 신이라 불리게 만들어준 명곡.. Metal God 이 이어졌다..

메틀갓의 연주가 시작되며 악기간 사운드 밸런스가 적절히 조정되기 시작했다..

드럼소리가 좀 더 다이내믹하고 커지며 내가 보아왔던 그 어떤 라이브 무대보다

더 좋은 양질의 사운드로 공연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메틀갓의 연주가 끝나고 롭의 공연시작을 알리는 인사가 시작되었다..

근데 이냥반 나이가 들어서 살짝 치매끼가 발동을 하셨나..

"Hello Everybody, Priest is back in seoul, Korea" 라고

한국을 다시 방문했다고 하는 멘트를 날린다.. (프리스트는 한국방문이 처음이다.. ㅎㅎ)

어찌됐던간에 한국관객들은 무조건적인 환영의 환호를 보냈다..

헤비메틀 매니악 어쩌고 저쩌고뭐라뭐라 얘기가 조금 이어진후

기타리프가 시작되며 Eat Me Alive 가 연주되었다..


개인적으로 주다스 프리스트의 최고 명반은 Pain Killer 이전

Turbo, Defenders Of The Faith, Screaming For Vengeance 등의 앨범으로 치고 있는데

국내 메틀팬들에게는 Painkiller 앨범이 아무래도 많이 알려지고 사랑받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잇미 얼라이브의 연주가 끝나자

Pain Killer 앨범에 있는곡 Between The Hammer & The Anvil 이 연주된다...


비트윈더 햄머앤 디 앤빌의 연주가 끝나며 Devil's Child 로 쉴틈없이 몰아친다..



데블스 차일드의 연주가 끝나며 잠시 의상과 악기를 교체하기위하여

밴드의 멤버들이 무대에서 사라지고

프리스트 불후의 명곡 Breaking The Law 가 연주되는데 객석에서는 엄청난 환호와 함께

그 유명한 기타 Riff 를 모든 관객이 입으로 같이 연주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브레이킹 더 로의 연주를 마친후 2-3초의 정적이 흘렀을까??

익숙한 3연음의 기타리프와 드럼 리듬이 이어지며 Hell Patrol 이 연주 된다..

역시 빅히트 앨범인 페인킬러 앨범의 곡이라 그런가 호응도가 상당했다..




무대의 조명이 꺼지며 노스트라다무스 앨범의 커다란 커버에 조명이 비추어지며

롭이 사라졌는데 드럼세트 아래에 마련된 문을 통해 의자에 앉아

악마의 사제같은 복장을 한 스탶에게 이끌려 무대에 재등장한다..

노스트라다무스 앨범에 있는 Death 라는 곡이 연주되며 롭은 의자에 앉아

장엄한 연주와 노래를 들려준다..


잠시 의자에서 일어나 노래를 하는가 싶더니 이내 다시 의자에 앉으며 곡이 끝나고

악마의 사제같은 스탶이 뒤에서 다시 등장하며 롭이 앉은 의자를 끌고 나간다..


Dissident Aggressor 가 연주되며 무대의 분위기는 다시 전환..



무대뒤 장막이 바뀌며 Angel of Retribution 재킷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번 공연의 유일한 슬로우 템포곡 Angel 이 연주된다..



다시 무대뒤 장막이 커다란 눈으로 바뀌며 관객에게 암시를 주는 친절한 주다스 형님들..

The Hellion / Electric Eye 였다..

안타깝게도 The Hellion 은 MR 로 처리된듯 너무도 깔끔한 소리를 들려주었다..

그러나 관객들은 아랑곳하지 않으며 기타의 멜로디를 합창한다...


내가 주다스의 곡 가운데 가장 가장 좋아하는 곡 가운데 하나인 일렉트릭아이가 끝나며

관객과 가사를 주고 받고 흥을 주고받기 가장 좋은 곡 가운데 하나인

Rock Hard Ride Free 가 이어지며 공연은 1시간을 조금 지나 중반을 지나가기 시작한다..

락 하드 라이드 프리의 연주가 끝나며 또다시 관객들은 하나가되어 Priest 를 외치는 가운데

Sinner 가 연주되고 다시 절정을 치닫는 공연..












시너의 연주는 전면적으로 K.K 다우닝의 솔로가 주가 되었으며

약 2-30여초간의 속주 솔로 후 곡을 마칠때까지 엄청난 아밍으로만 연주를 하는

정말 멋진 연주를 보여주었다...

시너가 끝이난후 다시 잠깐의 텀이 생기며 관객들이 숨을 돌리려던 순간 들려오는

익숙한 드럼소리 ... Pain Killer 였다..  늙어 이빨빠진 메탈의 신 쯤으로 여겨졌던

주다스 프리스트를 다시 회춘시켜준 명곡 Pain Killer 였다..

관객들은 열광했고 이 곡은 공연 셋 리스트상 앵콜곡 이전의 마지막 곡이었다..

이렇게 공연이 끝나나 싶었지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듯

오토바이를 등장시키며 또하나의 명곡 Hell Bent for Leather 를 연주하며 등장하는

주다스프리스트...


헬 벤트 포 레더의 연주가 끝나고 또 하나의 멋진 상황이 연출됩니다..

롭 옹께서 몸을 감싸는 크기의 태극기를 몸에 감고 나와서

노래강습회를 연출합니다..

오우 오우 오우 예~~~ 를 선창하면 관객이 따라부르고..

이런식의 노래강습회가 이어진 후 개인적으론 별로 좋아하지 않는 주다스의 명곡

The Green Manalish 가 연주 됩니다..


이후 이번 내한공연의 마지막곡 You've Got Another Thing Comin' 이 연주되며

내한공연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스캇트래비스의 믿을수 없을만큼 탄탄한 몸매..



멤버들의 마지막 무대 인사..

정말 믿겨지지 않았던 맨 마지막 최후의 사건..

체육관 뒤쪽에 주차를 해놓았던 저는 차를타기위하여 뒤쪽으로 돌아나가던중

한무리의 사람들과 버스가 놓여있는걸 발견했습니다..

아무래도 주다스 프리스트 멤버들이 나가기 위해 대기한 차량 같았는데

그 차량이 다름아닌 마을버스 사이즈의 푸른솔 관광.... -_-;;

아놔.. 공연 주최측 이새퀴들이 벤츠, 롤스로이스는 준비 못할망정...

푸른솔 관광이라니... 이게 웬 주다스 프리스트 관광 사건이란 말인가..

더욱더 짜증났던건 배터리가 그순간 아웃되어 버리는 바람에

KK 다우닝 , 글렌팁튼, 이언힐, 스캇 트래비스 순으로 2-3분 텀으로 나와서

주위에 모여있던 모든 사람에게 악수, 하이파이브 또는 싸인, 사진까지 찍어주는

팬 프렌들리한 모습을 보여주는 훈훈함까지 보았다.. 다만 롭옹은 먼저 가셨는지 볼수가

없었다는거... 

롭을 만나진 못했지만 4명의 멤버 손을 모두 잡아본것 만으로도 엄청난 영광 아니던가..




이번 공연은 제가 보았던 한국내에서의 공연 가운데 최고중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진으로 보아도 알 수 있듯

엄청나게 신경쓴 무대와 컨디션 조절에 완전 성공한 멤버들의 탁월한 연주실력과 노래..

엔지니어의 사운드 메이킹, 음악과 잘 매치되는 훌륭한 조명... 등등

이 모든것이 조화롭게 만들어낸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메탈리카, 잉베이 맘스틴, 오지오스본, 에릭클랩튼 등의 공연을 봤던

제 기억속에서도 어제의 주다스 프리스트가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었다고

단언할수 있겠습니다.

정말 35년간 메탈만 연주해오신 메탈의 달인들 이었다고나 할까요..

멤버들의 나이가 곧 60이 되어가는 만큼 향후 1-2년 이내에 한국을 다시 방문하지 않는 이상

더이상은 이런 무대를 국내에서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공연 지나치신 많은 분들은 통곡해 마지 않을 거라고 자신있게 얘기 할 수 있겠네요..

Posted by 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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