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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2.27 UN을 울린 오준 한국 대사의 발언과 독립운동가 집안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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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저 발언에 감명받아서 저분을 검색해봤는데 알고보니 독립운동가의 자손이시더군요.. 


가족 내력을 살펴보니 ㅎㄷㄷ 하기 그지없습니다.. 



아버지 오우홍님 

미국 초대영사를 거쳐 3.1독립운동 유공자로 

훈장을 받은 여수출신 독립운동가. 


이분은 어떤분인가 검색을 해봤는데.. (괄호 안 내용은 제가 떠드는 소립니다..)

1913년 2월 14일∼1998년 11월 27일.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다른 이름은 오홍(吳鴻)이다. 

1930년 2월에 여수보통학교(麗水普通學校) 출신으로 조직된 독서회에 김영균(金永均)의 권유로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같은 해 8월에 여수면 봉산리(鳳山里) 의암산(義岩山)에서 장평완(張平完)의 주도로 조직된 

여수사회과학연구회(麗水社會科學硏究會)에 박희봉(朴熙奉)‧김인식(金仁植) 등과 함께 참여하였다.

1931년 1월에 장평완 등과 여수청년전위동맹(麗水靑年前衛東盟)을 결성하였다.

1932년 7월에 이창수(李昌洙)가 발의하고 장평완‧김용환(金龍煥)‧박채영(朴采永)‧주원석(朱元錫) 등과 함께 

여수적색노동조합준비회(麗水赤色勞動組合準備會)을 조직하고 부인노동부(婦人勞動部)의 책임자가 되었다.

노동자 의식 함양‧노동자 권리보호, 노동 조건 개선 등의 항일노동투쟁을 전개하다가 

1933년에 일본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고, 1936년 6월에 징역 2년의 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


( 무려 1930년대에 노동운동을 하심.. ;;; 이분 요즘 태어났어도 노동운동으로 감옥 가셨을분.. ㅎㅎㅎㅎ)



일제하에선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으로 투옥,

해방정국에선 김구 선생과 한국독립당 당원으로, 

미 군정에선 영어 통역관으로, 

그리고 50년대엔 변영태 장관 비서관을 거쳐 주로스엔젤레스 영사 등 외교관으로…


오우홍씨는 고문 후유증으로 결핵을 앓다 고향 여수 돌산읍에서 요양 생활을 하며 영어 공부에 전념한다. 

한국전쟁을 겪으며 외교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것을 직감한 그는 

1952년 1월 독학한 영어실력을 인정받아 변영태 외무부장관 비서관으로 관직에 들어간다.

(무려 1952년도에 독학한 영어를 인정받아 외무부장관 비서관이 됐다는 사실과 미국 초대영사까지 지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60대 이후 일제하 감옥에서 겪은 고문 후유증으로 10년 넘게 투병생활 끝에 98년 작고했다. 

오씨의 독립유공자 선정에는 특별한 사연이 담겨있다. 

일제시대 좌익 성향의 노동운동이 공직 생활에 자칫 지장 줄까 염려해 

주변에선 오씨의 일제하 투쟁경력을 입에 담기 어려웠다고 한다. 

그러다 얼마전 일제하 좌익계열 독립운동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기로 함에 따라 

가족들이 작년 말 (기사가 2006년 기사라 2005년도를 얘기합니다..) 오씨 공적을 보훈처에 통보하면서 이번에 훈장을 받게 됐다.



게다가 모친 진인숙여사  건대 교수로서 건국대학교 학장 역임..



본인은 서울대 불문과 재학중 언론고시 준비하다가 시험과목이 비슷하다고 친구가 추천해서 

시험 봤는데 외무고시 합격..


동생 오균씨는 행정고시 합격 후  한승수 국무총리 비서실장 국무총리실 기획총괄 정책관..

막냇동생 오경준도 행정고시 합격 후 3.1 독립운동 행사 책임자..


뭐 인정 안할곳이 없는 ㅎㄷㄷ 집안.. 

아빠 독립운동가.. 엄마는 여성 대학학장.. 자기는 설대 출신에 유엔 대사..

동생 둘다 행시 합격.. 




대한민국 최고 명문가 가운데 하나일듯 싶습니다.. 

Posted by 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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