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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01 Gary Moore(게리무어) 내한공연 후기..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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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30일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있었던 게리무어 내한 공연 후기입니다..

셋리스트는
1.Oh Pretty Woman (LP) - Still Got the Blues (1990)
2.Bad For You Baby (FB) - Bad for You Baby (2008)

3.Down The Line (FB) - Bad for You Baby (2008)

4.Since I Met You Baby (LP) - After Hours (1992)

5.Have You Heard (LP) - Close As You Get (2007)

6.All Your Love (LP) - Still Got the Blues (1990)

7.I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 (LP) - Bad for You Baby (2008)

8.Still Got The Blues (LP) - Still Got the Blues (1990)
9.Walking By Myself (LP) - Still Got the Blues (1990)

Encore # 1

10.The Blues Is Alright (LP) - After Hours (1992)

Encore # 2

11.Parisienne Walkways (LP)


로 일본 공연 셋 리스트의 8번째 곡이었던 Too Tired 가 빠지고 모든 곡이 동일했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에서는 한곡이 줄었네요..

일본에서 4차례에 걸친 공연으로  Too Tired 해서 였을까요..


어찌되었든 공연은 거의 정각이라고 봐도 무방할만치 딜레이 없이

8시 12분에 시작이 되었습니다..


사운드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괜찮게 들렸습니다.. 맨 앞쪽에서 봐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다만 드럼은 블루스의 드럼소리가 아닌 록이나 메틀에 가까운 사운드를 내더군요..ㅎㅎ

베이스드럼은 엄청 찰지고 묵직한데다가

스네어 드럼은 샤우링(짤짤이)를 얼마나 조였는지 퍼지는 느낌도 별로 없고..

라이드 심벌은 하이가 너무 높아서 귀를 좀 찢기도 하고.. ㅋ

어쨌든 전반적 사운드는 좋았습니다..

게리무어 개인 밴드라 그런가 기타의 볼륨이 일방적으로 높은 면도 있었고..

깁슨 사운드의 진면목을 처음으로 본 공연이 아닐까 싶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깁슨 기타를 정말 싫어 합니다..ㅎㅎㅎ 펜더만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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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세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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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곡부터 세번째 곡(Bad For You Baby, Down The Line)  까지는 레스폴이 아닌
깁슨 파이어버드로 연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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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앵콜곡이었던 The Blues Is Alright 을 연주하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 하였습니다..
같이 박수를 하며 블루스 이즈 얼라잇을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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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속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내며 적혀있는 대로 읽었는데
언론에 발표되었던 대로 천안함 희생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을 애도하며 추모연주를 하겠다는 곡은
다름아닌 Still Got The Blues..

아무래도 주최측에서 급작한 요청을 하다보니 끼워맞추기식의 진행이 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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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앵콜곡

Parisienne Walkways 가 연주되며 공연은 대망의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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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모두 끝난뒤 악기를 정리하던 스탶에게 마이크 스탠드에 붙어있는 피크를 좀 던져달라고 외쳤더니
싸가지 없는 스탶(외국인)이 그냥 자기 주머니에 휙 쑤셔 넣고 대꾸도 없이 안으로 들어가버리더군요..
ㅅㅂㄹㅁ 야.. ㅜ.ㅜ  그거 얼마나 한다고 좀 던져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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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다시 보자는 형식적인 거짓말인지 실제 내년에 다시 오겠다는 말인지 알수 없는 멘트로

공연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약 1시간 30분 만에 끝난 짧은 공연이었습니다만

저에게 있어서는 가장 감격적이고 흥분된 공연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세명의 기타리스트가

Roy Buchanan, Randy Rhoads, Gary Moore 인데 공교롭게도 앞선 두명은 모두 고인이고

게리무어만 생존해 있는 기타리스트입니다..

유일하게 직접 볼수 있는 기타리스트였는데 이번 기회에 직접 공연을 보고

공연이 끝난뒤 무대 뒤쪽 출연자가 빠져나가는 출구를 통해

다시 만나고 악수와 싸인까지 받게 되었다는 것이 더더욱 기쁘네요..

악수와 싸인에 대한 것은 다른 글 하나를 더 쓰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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