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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07 대청도 낚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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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일 떄문에 대청도에 있는 관계로 작년에도 이맘때에 3박 4일로 대청도에 놀러갔었는데 


올해도 또 초대를 해줘서 다시 방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천절인 10월 3일에 출발해서 10월 6일까지 정말 즐겁게 쉬고 놀고 먹고 낚시할수 있었던 4일이었네요..^^


10월 1일, 2일에 서해안에 강풍특보가 내린 바람에 배가 뜨지 않았는데 


3일에는 해제가 되어서 겨우 출발 할수 있었습니다.. 만.. 바람과 파도가 높아서 배를 타고 가는 4시간30분 정도 시간동안


(날씨가 좋을때는 3시간 50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강제 바이킹을 탑승하고 가게 됐습니다.. 


덕택에 아침 8시 30분에 출발한 배는 1시가 돼서야 도착을 했고 약간의 멀미 덕택에 점심식사도 늦어지고


전체적인 일정이 늦어져 버렸습니다..




4시가까이 되어서야 독바위 해변으로 농어 구경을 하러 한번 가봤는데 바람도 많고 물때도 좋지 않아서인지 


농어는 커녕 아무런 고기조차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ㅎㅎ




독바위 해변의 한쪽 모습입니다.. 




철수하고 매바위 전망대위에서 본 독바위 해변의 모습입니다.. 작년에 없던 전망대인데 올해 만들었다고 하네요.. 





낚시가 너무 하고 싶어서 저녁을 대강 먹고 대청도 선착장 배 들어오는곳 건너편 방파제에서 낚시대를 던져보았더니 


놀래미 애기가 올라오네요.. ㅜㅜ


애처로운 사이즈라서 방생.. 날씨도 도와주지 않고 배타고 멀미약간 한 덕에 체력도 많이 방전돼 첫째날은 이렇게 마무리..






첫날 밤에 낚시를 했던 곳이 저쪽에 보이는 방파제 입니다..






둘째날 오전에 잠시 또 농어를 기대하며 나가서 낚시대를 던져본 노랑거미 해변..


물론 또 꽝.. ㅎㅎㅎ


사진을 폰으로 화각만큼 나누어 찍은후 구글포토에 올려주니 알아서 파노라마로 만들어 줍니다..ㅎㅎ





대청도가 자랑하는 옥죽포 모래사막입니다.. 해변도 아닌데 이렇게 사막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낙타는 실물이 아니고 동상입니다.. ㅎㅎㅎㅎ




북한입니다..  이렇게 북한과 가까이 접하고 있는곳이 대청도 입니다.. 


그렇다 보니 대청도, 소청도, 백령도의 산들은 대부분 한쪽면이 지뢰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함부로 입산했다가는 큰일 날수 있습니다..







물때가 잘 맞지 않아 오후엔 대청도 안쪽으로 들어가서 정말 자그마한 물 웅덩이에서 민물 낚시를 해봅니다..


제 인생 첫 붕어 한마리.. ㅎㅎㅎ 역시 바로 방생 했습니다..






둘째날 8시가 넘어 다시 선착장 건너편 트라이포트에서 낚시대를 던지니 한뼘 조금 넘는 사이즈의 우럭, 놀래미가 나왔습니다..





정말 뜬금포로 걸려나온 고등어 한마리..ㅋㅋ 고등어도 처음으로 잡아봤네요.. 





손바닥 보다 조금 큰 놀래미..



아차.. 


장비는 아부가르시아 솔티파이터 씨배스 SFSS-862ML 


릴은 SPRO 골드아크 1030 (3000 번 릴) 


줄은 마스터스 합사 1.5호 새로 사서 들고 들어갔습니다..


찌채비 해서 잠시 낚아 올린후.. 뱃속으로..  고등어만 맛이 간듯 싶어서 버렸습니다.. 












낚시 해온 고기들로 가볍게 회를 떠서 먹고 있던 차에 제 지인의 대청도 아는 분들께서 제가 왔다고 이렇게 


성대한 저녁을 또 마련해 주셔서 맛있고 푸짐한 저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안주들 덕택에 저포함 4명이서 소주를 12병을 마셔버렸습니다.. ;;


그래도 공기 좋은곳에서 좋은 안주와 함께 기분좋게 술을 마셨더니 다음날 전혀 숙취조차 없이 


깨끗한 아침을 맞이 할수 있었습니다..





대청도 선착장의 멋진 야경.. 가운데 빛나는건 달님 입니다..





셋째날 아침.. 전날저녁 술을 그렇게 먹었음에도 깔끔하게 일어나 아침 9시부터 다시 방파제로 나가


찌낚시로 놀래미를 걷어 올렸습니다..  상당히 큰 사이즈를 걷어 올렸는데 


물고나서 바닥으로 파고들어가는 통에 처음에 밑걸림 난줄 알고 줄 끊어 버리려고 하니 점점 바닥으로 


찌 까지 끌고 들어가버리더군요.. 손맛이 꽤 좋았던 녀석입니다..





방파제에서 놀래미 걷어 올리는 와중에 집에서 쉬고 있던 지인에게 전화가 다시 옵니다..


지인이 알고 있는 대청도 현지분이 보트로 농어낚시를 하게 해주시겠다고 전화가 와서 바로 선착장으로 넘어가


보트를 탔습니다.. 농어 포인트로 이동중..





농어 포인트는 대청도 보다 소청도 쪽에 더 많아서 약 25분 정도 시간이 걸리는 소청도 앞으로 향합니다.. 






멀리 보이는 방파제가 소청도 선착장 입니다..






평화롭게 바위위에서 쉬고 있는 펭귄들.. 이 아니고 가마우지 떼 입니다.. ㅎㅎㅎ






















농어를 잡기 위해 소청도 해변 여기저기를 보트를 타고 계속 이동하며 던져 보던중 드디어 걸린 농어 한마리..


보트 주인 형님의 낚시대에 물렸습니다.. 




60-70 센티쯤 돼 보이더군요..그보다 더 컸을수도..^^




3시간 정도를 던졌는데도 농어는 단 한마리 밖에 건지지 못하고 결국 채비를 바꾸어 지그헤드를 걸어서 직투하 하여


우럭, 놀래미를 잡기로 합니다..역시 선주 형님이 걷어올리신 약 30센티짜리 우럭..


저는 저 바다에 나가서도 농어 채비 던지는데도 놀래미가 덤벼 들어서 놀래미만 잡다 왔네요.. 


한뼘은 되는 미노우를 걸어서 농어채비를 던지는데도 40센티 정도 되는 놀래미 들이 그 미노우에 덤벼들다 잡히더군요..


신기했습니다.. ㅎㅎ




잡아온 놀래미를 손질했습니다..  


그 와중에 또 걸려온 한통의 전화.. 어제 저녁식사를 초대해주신 분께서 또 초대를 하셨습니다..






비단가리비와 초대형 홍합을 잠수하시는 분에게 부탁해 채취해 오셨답니다.. 


대청도에 잠수부가 딱 한분 계신다는데 그분을 섭외 하셔서 저희 주신다고 가져오셨다네요..


비단가리비는 생물 회로.. 홍합(저정도 사이즈들은 담치라고 부른다고 합니다..)은 찜으로..


또 소주를 8명을 마십니다..;;;;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아침에도 또 멀쩡하더군요.. 


술을 거의 잘 마시진 않지만 보통 소주 한병 정도는 마시는데 대청도에선 오버에 오버를 했는데도 멀쩡해서 


신기했네요..ㅎㅎ





오늘은 오전에 잠시 나가서 던져봤는데 입질조차 받지 못하고 그냥 마지막으로 


대청도의 또다른 경치인 농여해변을 구경갔습니다..


역시 파노라마 사진인데 지인은 블러 처리를 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이렇게 3박 4일간에 즐겁고 행복했던 여정을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를 했네요.. 


내일부터는 또 다시 반복되는 일상이 시작됩니다.. 


그래도 3박4일간의 즐거웠던 기억을 원동력 삼아야 겠죠.. 



긴글과 사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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